[1번지이슈] 잠시 후 도쿄서 한일정상회담…'셔틀 외교' 복원 가능성은
윤석열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의 일본 순방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세대를 위해 한일 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트겠다는 게 윤 대통령의 구상인데요.
대통령실 출입하는 방준혁 기자,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남창희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잠시 뒤에 한일 정상회담을 할 텐데, 전체적인 일정을 살펴볼까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일본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건 지난 2019년 6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4년 만이죠. 대통령의 4년 만의 일본 방문,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한일정상회담은 어떤 부분 주목해야 할까요?
한일정상회담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는 강제징용 문제 해법 후속 조치일 텐데요. 이른바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과 관련해 어느 정도 수위의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십니까?
일본 측이 2019년 7월 실시한 3개 첨단 소재품목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양측이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갖고 조금 전 발표한 내용인데요. 한일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이는 것으로 볼 수 있겠죠?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하는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해법 이행과 관련해 한일 재계가 미래 기금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를 지원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수립이라는 목표에 맞춰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한다는 건데요. 일본 피고 기업의 참여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상회담만큼이나 두 정상의 만찬에도 관심이 뜨거운데요. 일본이 오늘 저녁 두 번째 만찬에서 오므라이스를 대접한다고요.
이번 방일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죠.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부인인 유코 여사를 만난다고요.
일본 외교 하면 '오모테나시 외교'라고 해서, 외국 정상을 극진히 대접하는 외교전통이 유명한데요. 이번 윤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해서 일본이 과거 외국 정상들을 접대한 사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5년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아베 총리와 생선 초밥을 먹었던 거죠. 스키야바시 지로라는 곳인데,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이 먹어본 초밥 중에 평생 먹어본 것 중에 이렇게 맛있는 건 없었다고 말했었다고 하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